영국 추리작가협회에서 주관하는 대거상(The Crime Writer Association Dagger)을 수상한 윤고은 작가의 라이브 방송을 보았다. 사실 수상한 지는 벌써 1달이 넘었는데 방금 라방을 보고 이제야 알게 되었다. 대거상은 1955년에 제정된 영어권 대표 추리문학상 중 하나로 매년 총 11개의 부문 상을 시상한다. 그 중 번역 추리소설 부문은 영어로 번역된 외국 추리문학 중 뛰어난 작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윤고은 작가는 해당 부문이 개설된 이후 우리나라 최초의 수상자라고 한다. 시간을 좀 더 거슬러 올라간 2016년 한국 문학계에 또다른 경사가 있었다. 한강 작가가 로 한국인 최초로 맨부커상을 받은 것이다. 영어권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맨부커상은 노벨 문학상과 프랑스 공쿠르상과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