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림트와 얽힌 라벤나의 이야기 https://youtu.be/4yOlTemnMIs 볼로냐 공항에서 손님을 배웅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라벤나로 차를 돌렸다. 어느 유럽 나라나 다 그렇지만 이탈리아에는 정말 볼거리가 많다. 출장을 마치고 밀라노에서 파리로 떠나기 하루 전날, 볼로냐를 갈까 피렌체를 다시 갈까 아님 제 3의 도시를 갈까 행복한 고민을 하던 중 고속도로에서의 우연한 만남으로 인해 라벤나에 간 것은 정말 신의 선물이었다. 우선 그 이유는 1에서 말한, 미술사 책에서만 보아왔던(물론 이러한 일도 유럽에서는 한두 번이 아니지만...) 비잔틴 미술의 정수를 실제로 보게 된 것. 그리고 피렌체나 볼로냐와는 달리 라벤나는 따로 시간을 내서 올 도시가 아니었단 것. 이러한 기회가 아니었으면 아름다운 중세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