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trimoine poru TOUS - 모두를 위한 문화유산

건축문화재 2

근대 건축에 관한 이야기를 쓰고 싶다 - 대전 01

'근대 건축에 관한 이야기를 쓰고 싶다.' 건축에 대한 글은 항상 쓰고 싶었지만 사실 엄두가 나지 않았다. 건축학 전공도 아니고 시중에 근대 건축에 관한 책은 이미 많이 나왔으니 어떻게 쓰면 좋을까, 결국 보존에 대한 불만만 쏟아내지 않을까 고민만 하던 중에 문득 떠오른 말이었다. 계기가 되어준 건 얼마 전 대전에 갔을 때였다. 출장 차 대전에 자주 갔었는데 그때는 아무 생각 없이 지나쳤던 건물들이 알고 보니 근대 문화재였던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 눈을 크게 뜨지 않았으면 몰랐을 건물들이 아까워서, 나 스스로 아카이빙을 한다는 느낌으로 기록해 보기로 했다. 그래서 굳이 근대 건축물을 보러 찾아갔던 인천도 아니고, 오며 가며 무수히 근대 건축을 자주 만날 수 있는 서울도 아닌 대전에 가서 글을 쓰겠다는 ..

RAPHA 에서는 무슨 일을 할까?

RAPHA의 첫 시작은? 문화유산과 그 보존과 복원에 대한 모든 소식!을 담고자 하는 RAPHA의 처음 시작은 노트르담 화재 직후였습니다. 아마도 도빌(Deauville)과 트루빌(Trouville-sur-Mer) 여행을 가기 위해 생 라자르 역에서 잡지를 보던 때였을 거에요. 참고로 프랑스는 잡지 산업이 발달한 나라입니다. 대학 다닐 때 프랑스 문화 수업을 들은 적이 있는데, 그 수업에서 한국과는 다르게 프랑스는 잡지 산업이 잘 발달되어 있다고 배웠어요. 졸업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 내용이 기억날 정도로 인상이 깊었는데요. 프랑스에 가서 눈으로 보고 난 뒤 정말 그 사실을 실감을 할 수가 있었어요. 우리가 알고 있는 프랑스 잡지는 Elle, Marie Claire 등 패션 잡지에 국한..

RAPHA 2020.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