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trimoine poru TOUS - 모두를 위한 문화유산

문화부장관 4

몽생미셸은... 수도원인가요?

최근 프랑스 문화부 장관은 공공 산업 및 상업 시설(EPIC)이 된 몽생미셸을 방문했습니다. 여러분은 몽생미셸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성 미셸(미카엘)의 산'이라는 뜻의 몽생미셸은 한국에도 잘 알려져 있는 프랑스의 문화유산입니다. 프랑스 노르망디 해안에 위치한 섬으로 간조기에는 육지가 드러나 도보로 접근 가능하고 만조기에는 바닷속의 섬이 되는 독특한 구조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죠. 지금은 도로가 건설되어 언제든 접근할 수 있지만요. 몽생미셸 하면 대표적으로 높게 솟아 있는 수도원을 생각할 수 있는데, 사실 몽생미셸은 61개의 역사적 기념물로 구성된 매우 특별한 곳입니다. 그중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이 바로 1874년에 역사적 기념물로 지정된, 몽생미셸을 대표하는 그 유명한 고딕 수도원인 것..

2010년 8월 27일 금요일, 졸업식 그리고 2021년 8월 27일 금요일

내가 졸업한 그날도 8월 27일 금요일이었다. 아직도 날짜를 정확히 기억하는 이유는 유학 전 서류 준비할 때, 프랑스에서 학교 지원할 때, 또 CV를 작성할 때 졸업 날짜를 자주 썼기 때문인 것 같다. 여름, 파란 하늘, 가족들, 친구들, 생생히 기억이 난다. 왜 내 졸업식인데 슬리퍼(뮬)를 신고 왔냐는 구박 아닌 구박까지도. 겨울 졸업식에는 졸업생이 훨씬 더 많아서 각 단과대 건물에서 졸업식을 하는데, 여름에는 그만큼 많지 않아서 백주년 기념관인가 대강당인가에서 했었을 텐데. 올해는 코로나의 여파 때문인지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 11년 전 졸업식과 같은 날짜, 같은 요일에 열린 서울대 온라인 졸업식에서 축사를 한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의 축사 전문과 인터뷰가 실린 기사를 읽었다. 암으로 투병 중이심에..

RAPHA 2021.08.28

앙드레 말로까진 바라지도 않는다

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81&aid=0003164962 [데스크 시각] 앙드레 말로까진 바라지도 않는다/최여경 문화부장 프랑스 파리에 들어가려면 보통 샤를 드골 공항을 거친다. 공항 이름으로 익숙한 샤를 드골은 1·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군사 지도자이자 강력한 권력을 행사한 대통령(1959~1969)이다. 프랑스에선 news.naver.com 프랑스 문화부 장관은 왜 약대 출신인가 를 뒷받침해주는. rapha-archives.tistory.com/20 프랑스 문화부 장관은 왜 약대 출신일까? 2020년 9월 현재 프랑스 문화부 장관은 로즐린 바슐로(Roselyne Bachelot-Narquin)입니다. 전임 프랑크 리스터..

프랑스 문화부 장관은 왜 약대 출신일까?

2020년 9월 현재 프랑스 문화부 장관은 로즐린 바슐로(Roselyne Bachelot-Narquin)입니다. 전임 프랑크 리스터(Franck Riester) 장관 이후 2020년 7월 6일 임명되었습니다. 저는 항상 프랑스 문화부 장관의 이력을 궁금해 하고는 합니다. 프랑스 문화정책과 유럽연합 문화정책을 주관하는 사람들은 과연 어떤 커리어를 가지고 그 자리까지 올라가게 되었을까?! 궁금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오늘은 프랑스 문화부 장관에 대해 소개해보면 어떨까 하고 프랑스 문화부 장관을 찾아보았어요. 로즐린 바슐로 장관은 1946년 12월 24일에 태어났습니다. 문화부 장관으로는 특이한 학력을 가지고 있는데, 약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합니다. 제가 잠시 있었던 앙제(Angers)에서 약학 공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