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trimoine poru TOUS - 모두를 위한 문화유산

프랑스문화 3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 프랑스의 미식 문화

2010년 9월 16일 프랑스의 미식 문화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인류무형문화유산은 유적지 및 기념물과 함께 전통 문화 및 관습, 노하우를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유네스코 선정 위원회는 '개인 및 단체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을 기념하기 위한 관습적인 사회적 관행'을 보존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유네스코는 프랑스의 미식 문화를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함으로써 미식에 생명을 불어넣고 풍성하게 하며 후손들에게 전통을 전승하는 사람들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친구 또는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프랑스식 식사는 프랑스 가정의 지하실을 가득 채우는 와인을 포함하여 좋은 음식과 풍미를 결합한 것을 말합니다. 가능하다면 현지에서 좋은 제품을 구입하는 것, 잘 꾸며진 테이블, 그리고..

프랑스 지하철에서 노래하는 거리의 악사

내가 발굴한(?) 주제가 TV에 방송이 되어 나가는 건 생각보다 훨씬 재밌는 일이다. 프랑스를 좋아하고 불어를 전공한 덕분에 남들보다 프랑스에 대해 더 많이 아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아니, 학비가 아깝지 않으려면 그래야만 했다. ㅎㅎ 어쨌든 그런 이유 때문인지 모두가 당연히 알고 있어서 특별하지 않다고 생각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것도 그중 하나였는데, 바로 프랑스 지하철에서(지하철 안 말고)는 아무나 노래할 수 없다는 사실 무슨 말인고 하니, 프랑스 지하철 역사 안에서 노래하는 이들은 무려 7대 1의 오디션을 통과한 뮤지션이라는 것이다. 먹이를 찾아 산기슭을 어슬렁거리는 배고픈 하이에나처럼 눈에 불을 켜고 주제를 찾아 돌아다니던 그때, 수없이 자주 지나다니던 파리 지하철 한 켠에 배지를 달고 노래하..

프랑스 문화부 장관은 왜 약대 출신일까?

2020년 9월 현재 프랑스 문화부 장관은 로즐린 바슐로(Roselyne Bachelot-Narquin)입니다. 전임 프랑크 리스터(Franck Riester) 장관 이후 2020년 7월 6일 임명되었습니다. 저는 항상 프랑스 문화부 장관의 이력을 궁금해 하고는 합니다. 프랑스 문화정책과 유럽연합 문화정책을 주관하는 사람들은 과연 어떤 커리어를 가지고 그 자리까지 올라가게 되었을까?! 궁금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오늘은 프랑스 문화부 장관에 대해 소개해보면 어떨까 하고 프랑스 문화부 장관을 찾아보았어요. 로즐린 바슐로 장관은 1946년 12월 24일에 태어났습니다. 문화부 장관으로는 특이한 학력을 가지고 있는데, 약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합니다. 제가 잠시 있었던 앙제(Angers)에서 약학 공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