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도쿄 올림픽이 끝났다.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거 같은데 벌써 끝났네. 이제 곧 가을이 오려나? 올림픽에는 많은 종목이 있지만 올림픽의 꽃은 단연 마라톤일 것이다. 그런 마라톤 경기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었다. 프랑스 마라토너가 뛰면서 테이블에 있던 물병을 모두 쓰러뜨리고 자기 물병만 챙겨서 간 것 모하드 암도우니 Morhad Amdouni라는 이름의. 근데 보아하니, 순수 프랑스 혈통은 아닌 것 같은데. 순간 파리 시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보내는 뉴스레터를 본 기억이 났다. 2020년 가장 인기 있는 출생아 이름 순위라고.. 7위가 모하메드. 아랍계 이름이다. 영국 신생아 최대 이름이 아랍계라고 했던 기사를 본 적 있는데 프랑스도 마찬가지였다. 실제로 이렇게 시에서 낸 통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