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이력서에는 centre d'intérêt 를 적는 칸이 있다. 주관심사 정도로 해석할 수 있을까? 친구가 썼던 이력서 양식을 물려받았는데, 그 친구가 그 칸에 취미를 적었길래 덩달아 나도 내 이력서에 취미를 적어 넣었다. 프랑스 이력서에 적은 내 취미는 독서와 쓰기(한국 자소서용 취미가 아니라 찐취미!) 그리고 프랑스 사람들 앞에서 주름잡기 뭐하지만 여행(모로코 및 유럽 19개 국가.. 바티칸, 안도라 포함!) 그러면 취미 생활 즐길 시간도 없는 not free한 지금의 취미는 무엇인가? 코로나 때문에 여행도 못 가, 독서와 쓰기는 이제 취미가 아니라 일이 돼서 쉬는 시간까지 하기는 싫지, 거기다 프랑스에서 몇 년 동안 TV 없이 살다 보니 TV도 안 봐, 영화도 안 봐, 음악도 안 들어, 야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