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 초반.. 유럽으로 가는 국제선이 김포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변경되고, 비디오 대여 가게에서 한국 프로그램 녹화 비디오를 빌려보던 시절에서 전화방에서 국제전화를 하던 때를 거쳐 카카오톡으로 언제든 한국의 가족, 친구와 대화할 수 있는 스마트폰 시대까지... 강산이 2번이나 변하는 넘는 시간을 지나 유럽과 한국을 왔다 갔다 했지만 최근까지도 유럽에서 한국은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였다. 지난 글(https://rapha-archives.tistory.com/110)에서 말한 대로 자포니즘에서부터 지금의 망가 등의 J-culture까지 오래전부터 유럽이 짝사랑하던 일본, 땅덩이 자체로 위압적인 중국, 그리고 전 세계적 관종인 북한 사이에 낀 한국의 위치상 유럽이 보기에 한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