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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기념일 2

에펠탑을 물들인 7가지 빛깔 1

에펠탑은 원래 빨간색이었다?! https://youtu.be/lT7KHNpsSf8 1889년 완공된 이래로 132년을 맞이한 에펠탑. 우리가 알고 있는 모습은 황금빛에 가까운 노란 조명을 받은 밤의 에펠탑, 철의 속성을 잘 살리고 있는 낮의 에펠탑입니다. 그리고 혁명 기념일이나 월드컵과 같이 프랑스 또는 전 세계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행사에 따라 에펠탑의 색깔은 각양각색으로 변합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132년이라는 에펠탑 역사 속에 큰 페이지를 장식했던 7가지의 빛깔이 있었습니다. 도도한 철의 여인의 매력과 명성을 만든 이 7가지 빛깔은 무엇이었을까요? #1. 1887-1888년 : 베니션 레드(Venetian red)로 무도회의 막이 오르다. 1887년-1888년의 건설 기간 동안, 귀스타브 에펠은 ..

프랑스 혁명, 바스티유, 그리고 Fête nationale

프랑스혁명, 바스티유, 그리고 Fête nationale +)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글을 한데 모으는 작업 중 이 글은 프랑스 예술, 미학, 미술사학과 학생 모임에서 썼던 글인데 석사 논문의 챕터 중 하나를 요약한 것이다. ​ ​ ​ 프랑스 그리고 파리의 상징은 단연 에펠탑이다. 이 사실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이런 에펠탑이 1년에 한 번, 화려한 빛과 음악에 물들며 성대한 불꽃놀이의 축제의 장으로 변신하는 날이 있다. 그날은 바로 7월 14일, 프랑스의 국경일인 Fête nationale이다. 글자 그대로 번역하면 ‘국가의 축제’. 도대체 이 날은 어떠한 날이길래 국가적인 축제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을까? 여기서 잠깐, Fête nationale의 한국어 명칭을 살펴보도록 하자. ‘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