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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2

논란의 도쿄 올림픽 프랑스 마라토너는 프랑스 마라토너가 아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도쿄 올림픽이 끝났다.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거 같은데 벌써 끝났네. 이제 곧 가을이 오려나? 올림픽에는 많은 종목이 있지만 올림픽의 꽃은 단연 마라톤일 것이다. 그런 마라톤 경기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었다. 프랑스 마라토너가 뛰면서 테이블에 있던 물병을 모두 쓰러뜨리고 자기 물병만 챙겨서 간 것 모하드 암도우니 Morhad Amdouni라는 이름의. 근데 보아하니, 순수 프랑스 혈통은 아닌 것 같은데. 순간 파리 시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보내는 뉴스레터를 본 기억이 났다. 2020년 가장 인기 있는 출생아 이름 순위라고.. 7위가 모하메드. 아랍계 이름이다. 영국 신생아 최대 이름이 아랍계라고 했던 기사를 본 적 있는데 프랑스도 마찬가지였다. 실제로 이렇게 시에서 낸 통계에서..

프랑스어 번역가의 올림픽

2021년 8월, 도쿄올림픽이 한창이다. 이놈의 코로나 때문에 1년이나 연기된 것도 모자라 이놈의 코로나 때문에 올림픽을 봐도 예년처럼 흥이 안 난다. 도대체 언제쯤 종식될 것인가. 그래도 그동안 열심히 땀 흘렸을 선수들을 생각하면서 끝까지 응원해야지. 수영이었나? 무슨 종목이었는지 자세히 기억은 안 나지만 결승전을 보고 있었는데 메달이 결정된 순간이었다. (아마 수영이었던 것 같다) 1등을 한 선수가 수영하던 레인에 OR라는 글자가 떴다. 수영 경기 사진은 못 찾았지만 바로 아래 사진과 같이 OR 오잉? 올림픽 공용어가 프랑스어랑 영어라더니 (심지어 제1공용어라 한다. 영어보다 앞에 온다! 그 이유는 쿠베르탱 남작 때문?) 친절하게 금메달이라고 알려주는 거야? 신기하구먼 몇 번 더 OR라는 글자를 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