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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백신 2

시위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에 도입된 보건 패스 / 헬스 패스(Pass sanitaire)

프랑스 보건 패스 헌법위원회의 승인에 따라 지난 8월 9일부터 프랑스에 헬스 패스(Pass sanitaire)가 도입되었다. 카페, 바, 레스토랑, 쇼핑센터, 병원(응급상황 제외), 양로원, 의료시설, 항공기 탑승, 기차, 자동차(장거리 여행) 등에서 이 헬스 패스를 제출하는 것이 의무가 된 것이다. 이 헬스 패스는 앱이나 서류로 일종의 건강 증명서를 제시하는 것인데, 건강증명서는 백신 접종 증명서, 72시간 내에 이루어진 PCR 또는 자가 테스트 음성 확인서, 11일 이상 6개월 미만의 코로나 19 회복 증명서를 말한다. 9월 30일부터는 만 12세~17세 청소년에게도 의무화가 된다고 한다. 프랑스 정부는 헬스 패스를 제시하는 것이 특정 장소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프랑스에서는 왜 그렇게 백신을 안 맞을까?

유럽 주요국 중 백신 접종률 하위권을 자랑하는 프랑스(그래도 49.7%나 된다. 한국은 14.9%) 친 백신 정책과 백신 접종 의무화, 백신 여권을 반대하는 시위가 시도 때도 없이 열리고 있다. 시위의 나라 프랑스이니 딱히 놀랍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 시국에 마스크 없이 23만 명이 넘게 모였다는 사실은 incroyable. 역시 어메이징한 프랑스 프랑스에서는 왜 그렇게 백신을 거부할까? 안에서 지켜본 바로는 자신의 자유를 억압하는 걸 극도로 싫어해서 그런 게 아닐까 싶다. 자유의 수호와 통제 사회의 거부라는 이름으로. 작년 3월 처음 봉쇄령이 시작되었을 때 외출을 하려면 통행증이 필요했는데 (그냥 내가 쓰는 수준이긴 하지만 외출하는 이유 중 하나를 체크해야 하고 꼭 필요한 경우에는 증명할 방법도 필요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