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보건 패스 헌법위원회의 승인에 따라 지난 8월 9일부터 프랑스에 헬스 패스(Pass sanitaire)가 도입되었다. 카페, 바, 레스토랑, 쇼핑센터, 병원(응급상황 제외), 양로원, 의료시설, 항공기 탑승, 기차, 자동차(장거리 여행) 등에서 이 헬스 패스를 제출하는 것이 의무가 된 것이다. 이 헬스 패스는 앱이나 서류로 일종의 건강 증명서를 제시하는 것인데, 건강증명서는 백신 접종 증명서, 72시간 내에 이루어진 PCR 또는 자가 테스트 음성 확인서, 11일 이상 6개월 미만의 코로나 19 회복 증명서를 말한다. 9월 30일부터는 만 12세~17세 청소년에게도 의무화가 된다고 한다. 프랑스 정부는 헬스 패스를 제시하는 것이 특정 장소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