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trimoine poru TOUS - 모두를 위한 문화유산

프랑스박물관 2

프라고나르 작품을 통해 본 프랑스의 박물관 정책

여러분은 어떤 화가를 가장 좋아하시나요?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시대는 언제인가요? 프랑스에서 미술사를 공부하려면 자신이 연구해야 할 시대를 정해야 합니다. 그래서 미술사를 전공한다고 하면 보통 어느 시대를 연구하냐고 먼저 물어보고는 하죠. 저는 건축 문화유산의 보존을 전공했기 때문에 구체적인 시대를 정하지는 않았지만 제가 만약 회화를 전공했다면 아마 저는 로코코 시대를 선택했을 것입니다. 벨 에포크의 아르누보와 더불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대이고 가장 좋아하는 양식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화가는 로코코 시대의 3대장 와토, 부셰, 그리고 프라고나르입니다. 오늘은 제가 가장 사랑하는 프랑스 화가 중 하나인 프라고나르의 미발표 작품에 대한 소식입니다. 장 오노레 프라고나르의 미발표 작품인 ..

유럽 박물관의 밤 (Nuit européenne des musées)

오랜만에 한국에 와서 매일 지하철을 타고 출근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원래 지나다니면서 길거리에 있는 광고판이나 안내판들을 잘 보는 편입니다. 지나가다 눈에 띄는 게 있으면 기억해 두거나 사진을 찍어놓고 나중에 인터넷으로 찾아보고는 하죠. 지금은 오래간만에 매일 반복되는 피곤한 일상 때문인지 정신을 놓고 다녀서 ㅎㅎ 지하철 광고를 눈여겨보지 않을 때가 많은데요. 그런 제 눈에 들어온 안내판!이 있었습니다. 바로 박물관, 미술관 주간 광고였습니다. 이런 건 기가 막히게 잘 찾는다는 ^^; 2020년 박물관, 미술관 주간은 2020년 8월 14일에서 23일까지였습니다. 비록 코로나 여파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었지만 [다양성과 포용성을 위한 박물관, 미술관(Museum for Equalit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