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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문화유산 이야기 Patrimoine français

랜선으로 떠나는 유럽 문화유산의 날 -프랑스의 성! se...가 아니라 castle!!!

RAPHA Archives 2020. 9. 10. 17:58


9월 중순에 접어들수록, 유럽 문화유산의 날에 대한 향수는 점점 더 커져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분간은 랜선으로 유럽 문화유산의 날을 즐겨보려 합니다.

오늘의 유럽 문화유산의 날 랜선 탐방은 바로.....성(城) 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성... 디즈니를 보면서 항상 꿈꾸게 만들던 성....!
 
유럽 역사의 중심에 있었던 프랑스에는 수백 개의 성이 존재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베르사유 궁전과 원래 궁전이었던 루브르 궁(지금은 물론 박물관으로 분류됩니다) 등 왕족들이 살았던 성에서부터 이름도 모르고 찾아가기도 힘든, 깊은 숲 속에 숨겨져 있는 중세 봉건 영주들의 작은 성들까지... 유럽 문화유산의 날에는 프랑스 전역에 있는 이러한 수백 개!의 성을 탐방할 수가 있습니다. 직접 갈 수 없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랜선으로 유럽 문화유산의 날에서 소개하고 있는 성들로 함께 떠나볼까요?


 
Château de Villers-Cotterêts
Haute-de-France(노르-파-드-칼레 Nord-Pas-de-Calais와 피카르디Picardie가 통합되어 탄생한 프랑스 북쪽의 헤지옹région) 의 데파르트멍 Aisne에 위치하고 1977년 역사적 기념물(Monuments historiques)에 지정된 성으로 유럽 문화유산의 날에 예외적으로 문을 열게 됩니다.
 
1530년 프랑수아 1세는 Retz 숲에 있는 Villers-Cotterêts에 사냥터를 짓기로 결정했습니다. 성의 건축은 석공장인 Jacques와 Guillaume Le Breton 그리고 건축가인 Philibert Delorme에 의해 대대적으로 준비되었지만, 프랑수아 1세가 죽고 난 후 앙리2세의 통치하인 1556년에야 완성되었습니다. 1539년 프랑수아 1세는 이곳에서 행정과 법적 문서에서 프랑스어를 강제적으로 사용하는 칙령에 서명하기도 했습니다. 이 칙령 이름이 빌레르 코트레 칙령인데, 바로 이 지역의 이름이죠.
 
1808년에는 빈민 수용소, 1889년에는 양로원으로 개조된 이 성은 마침내 국가 소유가 되었습니다. 현재 프랑스 대통령인 마크롱 대통령의 소원에 따라, 국립기념물센터(Centre des Monuments nationaux : CMN)는 성을 복원하고 관리하여 프랑스어를 위한 중심지로 탈바꿈할 것입니다. 따라서 성은 한창 복원 중이기 때문에 안뜰과 정원에서 공사 진행상황, 전시, 컨퍼런스, 교육 프로그램 등이 열릴 예정입니다.



 
Château de Montastruc
누벨 아키텐의 도르도뉴에 있는 이 성은 1973년에 역사적 기념물에 지정되었습니다. 13세기에 바위 위에 지어졌고, 15세기와 18세기 사이에 성을 개조하였습니다. 현재는 개인 소유의 성입니다. 14세기와 18세기의 아름다운 내부 장식이 인상적인 이 성은 가이드 투어 때 방문을 할 수 있습니다.

©Eric Sander 출처 : https://journeesdupatrimoine.culture.gouv.fr/actualites/des-centaines-de-chateaux-a-decouvrir 




 
Château de Kerjean
Barbier 가족이 16세기에 지은 이 성은 당시 번영했던 브르타뉴 지역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며, 레옹 지역의 르네상스 양식 건물의 가장 아름다운 예 중 하나입니다. 프랑스 혁명 때는 버려지기도 했는데 19세기에 걸쳐 소유주가 바뀌고 난 뒤 1911년에 국가에 양도되었습니다. 같은 해에 역사적 기념물로 지정된 이 성은 유럽 문화유산의 날에 예외적으로 일부 공간들을 개방하게 됩니다.

©Digipictoris 출처 : https://journeesdupatrimoine.culture.gouv.fr/actualites/des-centaines-de-chateaux-a-decouvrir




 
Château de Vaux
Aube에 있는 Château de Vaux는 건축가 Germain Boffrand에 의해 1720년에서 1770년 사이 지어졌습니다. 성의 파사드는 중앙 건물과 옆 건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980년 이후 파사드, 지붕, 계단, 연철 난간, 입구의 창살은 역사적 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 유럽 문화유산의 날에 무료 방문과 보물찾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Château de Vaux 역사적 기념물에 등록된 철창문 입니다. 따로 등록될만 하쥬? 출처 : https://journeesdupatrimoine.culture.gouv.fr/actualites/des-centaines-de-chateaux-a-decouvrir






참고자료
https://journeesdupatrimoine.culture.gouv.fr/actualites/des-centaines-de-chateaux-a-decouvrir

Des centaines de châteaux à découvr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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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eesdupatrimoine.culture.gouv.f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