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trimoine poru TOUS - 모두를 위한 문화유산

프랑스미술 4

프랑스와 아를르캥& 피에로 - <한자와 나오키 : 아를르캥과 어릿광대>

추리 소설의 대부분의 소재는 살인사건이다. 의문의 사건을 해결하는 추리 소설의 특성상, 살인이 가장 흔한 소재가 되겠지만 그렇다고 꼭 살인이 필수는 아니다. 아르센 뤼팡이나 명탐정 코난의 괴도 키드 시리즈처럼 도둑이 주인공이 될 수도 있고, 그 소재는 무궁무진하며 살인이 없어도 추리 소설로서의 기능을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다. 바로 추리를 기반으로 하는 수수께끼 풀이! 집 앞에 도서관을 품게 된 덕분에 그동안 미뤄왔던(아니 보지 못했던) 다양한 추리 소설을 탐독하고 있는데 가장 사랑하는 히가시노 게이고 책은 말할 필요도 없고(심지어 두 번째 읽는 중. 원래 같은 책을 두 번 읽지 않는데, 하물며 범인 찾기가 핵심인 추리 소설은 더더욱! 그렇기 때문에 내용을 까먹은 책만 읽고 있다) 요즘 즐겨 읽는 작가 ..

보들레르의 목소리-오르세 미술관

프랑스의 시인 샤를 보들레르(Charles Baudelaire, 1821-1867) 탄생 200주년을 맞아, 오르세 미술관에서는 '보들레르의 목소리'를 선보였습니다. 1821년 4월 9일 태어난 그를 기념하기 위해, 2021년 4월 9일부터 1년 동안 매주 현대 사상가, 철학가, 예술가, 배우, 모델, 시인, 작가, 음악가는 그들이 선택한 보들레르의 시 발췌문을 그들이 선택한 언어로 읽는 시간을 가지며 19세기의 최고의 시인 중 한 명인 보들레르를 기립니다. 시 낭독에는 전 프랑스 영부인이자 가수인 카를라 브루니(Carla Bruni),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Naomi Campbell), 예술가 제프 쿤스(Jeff Koons), 엘리자베스 페이튼(Elisabeth Peyton) 등 다양한 직업과 나라의 ..

이건희 회장 컬렉션과 나폴레옹의 황금 월계수 잎

지난 4월 말부터(어쩌면 그 이전부터) 문화예술계가 떠들썩하다. 그 이유는 바로 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남긴 이른바 이건희 컬렉션 때문.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이건희 회장이 소장했던 문화재, 미술품 2만 여점이 세상에 나온 것도 모자라 사회에 환원된 것이다. 흥분한 문화예술계는 미술품 대납제도에 대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세미나, 토론회를 열었고, 또 각 시, 도는 이건희 회장 및 삼성과의 인연을 과시하며 이건희 박물관을 유치하기 위해 전쟁을 펼치고 있다. 그야말로 총성 없는 전쟁 중. 상속세를 내야 하는 마지막 기한인 지난 4월 말일 즈음에서는, 정말 매일같이 이건희 회장의 컬렉션에 관한 기사가 말 그대로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그중에서 나의 눈길을 사로잡은 기사가 있었는데... https:/..

What is 'RAPHA'?

문화유산 보존&복원을 위한 플랫폼 RAPHARAPHA 는 두 가지 뜻을 담고 있습니다.​첫 번째​Restauration And Preservation Heritage Assoication 의 약자입니다.​​두 번째​여호와 라파 : 치료의 하나님 이라는 뜻입니다.치료라는 말은 원상복귀, 회복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미술사, 그리고 그 안에서 보존, 복원이라는 전공 안에서 크리스천으로서 정체성을 갖고본질 그대로 회복, 복원 하시는 하나님의 눈으로 유산의 보존과 복원을 바라보고자 합니다.​어떻게 보존하면 좋을까, 어떻게 복원해야 하는가?​이 물음에 대한 답을 가지고,이제 시작합니다.

RAPHA 2020.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