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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면 강산이 변하는 외국어 공부의 역사 2- 외국어 공부의 왕도는...

RAPHA Archives 2021. 8. 8. 00:37

보물상자를 여니

보물이 우수수 쏟아져 나왔다.

추억이 우수수 쏟아져 나왔다. 

 

내가 대학 다닐 때가 벌써 10여년 전 일인데

교수님들이 이런 말씀들을 했었다.

 

인터넷이 발달해서 꼭 프랑스에 가지 않아도 

한국에서도 충분히 프랑스어 공부를 할 수 있다고.

 

하긴 그때 교수님들은 80년대, 늦어도 90년대에 프랑스 유학을 갔던 분들이니

유학 가는 것조차 보통 일이 아닌 때였으니까.

당시 우리가 공부하던 환경이 좋아보였을 것이다. 

 

근데 10년이 지난 지금은 어떤가

인터넷이야 뭐 말할 것도 없고

유튜브에, 앱에, 클릭만 한 번 하면 하루 종일 프랑스어를 듣고 배울 수 있는 환경이다. 

한국어와 한국에 관심 있는 외국인들도 엄청 많아졌으니

마음만 먹으면 한국에서 원어민 친구를 사귈 수도 있다.

 

꼭 현지에 가지 않아도, 

내가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잘 배울 수 있는 환경

심지어 코로나 이후 프랑스에서도 대부분 줌으로 수업을 해서

학교를 다녀도 꼭 프랑스에 있지 않아도 되는 상황.....

 

 

이런 좋은 환경 속에서 외국어 공부를 하지 않는 당신

직무유기 아닌가!

 

 

You!

 

 

 

그렇다. 바로 나에 대한 이야기이다. 

 

내가 어디에 있든지간에, 핑계대지 말자.

 

 

 

source https://www.location-francophone.com/blog/francais/langue-francai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