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37년 전인 1984년 9월 23일은 '역사적 기념물의 개방일(Jornée portes ouvertes dans les monuments historiques)'이 제정된 날입니다.
학기가 막 시작되는 9월의 세 번째 일요일에 프랑스 사람들은 이날 하루 동안 전국에 잘 보존되어 있는 기념물을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국가 소유는 물론이고, 기념물의 개인 소유주까지 참가하게 된 이 이니셔티브는 당시 프랑스 문화부 장관인 자크 랑(Jack Lang)의 아이디어였습니다. 1959년 2월 3일 드골 장군이 창설한 문화부는 당시 25년째가 되었습니다.
이 '개방일'은 문화를 민주화하고 프랑스를 국제적으로 홍보하는 문화부 정책의 일부였습니다. '우리의 유산에 생기를 불어넣자'라는 이 말은 '새로운 유산 정책을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고위 공무원인 Max Querrien이 제안한 1982년 보고서에 제창되었습니다.
1992년부터 이틀에 걸쳐 이루어진 이 날은 성공적으로 진행되었고, 문화유산의 날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유럽 문화유산의 날이라는 이름은 2000년부터 확정되었습니다. 그리고 2018년부터 유럽 문화유산의 날은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금요일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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