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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여행 23

프랑스 혁명, 바스티유, 그리고 Fête nationale

프랑스혁명, 바스티유, 그리고 Fête nationale +)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글을 한데 모으는 작업 중 이 글은 프랑스 예술, 미학, 미술사학과 학생 모임에서 썼던 글인데 석사 논문의 챕터 중 하나를 요약한 것이다. ​ ​ ​ 프랑스 그리고 파리의 상징은 단연 에펠탑이다. 이 사실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이런 에펠탑이 1년에 한 번, 화려한 빛과 음악에 물들며 성대한 불꽃놀이의 축제의 장으로 변신하는 날이 있다. 그날은 바로 7월 14일, 프랑스의 국경일인 Fête nationale이다. 글자 그대로 번역하면 ‘국가의 축제’. 도대체 이 날은 어떠한 날이길래 국가적인 축제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을까? 여기서 잠깐, Fête nationale의 한국어 명칭을 살펴보도록 하자. ‘혁..

노트르담 성당 화재, 그 후...

쉽게 변하지 않는 도시 파리. 1년에 한 번 가족들을 보기 위해 한국에 간다. 매년 같은 비행기를 타고 같은 공항에 내리지만 집까지 가는 길을 매번 헤맨다. 갑자기 생겨난 건물,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 가게들. 부모님이 계신 주소는 몇 년째 그대로인데, 나는 매년 다른 도시를 방문하는 느낌을 받는다. 2008년 프랑스의 앙제라는 도시에 살았었다. 2018년의 어느 겨울, 약 10년 만에 옛 추억을 찾아보기 위해 앙제에 방문했던 적이 있었다. 10년의 세월 동안 단 한 번도 간 적이 없었는데도 마치 어제 왔던 것처럼 도시를 누빌 수 있었다. 10년 전에 거닐던 거리, 살던 집, 자주 가던 빵집.. 다시 오기 전까지 10년 동안 도시의 시간은 멈춰있었다 해도 믿을 수 있을 정도였다. 다만 흰머리가 늘어난 ..

타버린 노트르담 성당과 혁신 기술이 만나다(feat. 3D Tech)

+)헤헷 이거도 원고료 받고 (bientot.../ㅁ/) 쓴 글이다. 이건 제목과 소제목 정도 편집..예술과 기술의 결합에 대한 이야기 2번째 . ​ ​ 타버린 노트르담 성당과 혁신 기술이 만나다(feat. 3D Tech) – input 타버린 노트르담 성당과 혁신 기술이 만나다(feat. 3D Tech) by db s 1 개월 ago 읽다 27 Views 0 responses 프랑스라는 나라에서는 무엇 하나 빨리 되는 것이 없습니다. 이사 준비를 하거나 행정 처리를 하려고 해도 3개월의 시간이 걸리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나 건축에 관련된 부분은 더 상상 초월입니다. 필자의 집 앞에는 3층도 되지 않는 건물을 철거하고 리모델링하는 공사를 하고 있는데 1년 반의 시간이 걸린다는 공고문이 걸려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