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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건축 산책 Architecture parisienne

에펠탑을 물들인 7가지 빛깔 1

RAPHA Archives 2021. 8. 23. 01:39

에펠탑은 원래 빨간색이었다?!

 

https://youtu.be/lT7KHNpsSf8

 

 

 

1889년 완공된 이래로 132년을 맞이한 에펠탑.

 

우리가 알고 있는 모습은 황금빛에 가까운 노란 조명을 받은 밤의 에펠탑,

철의 속성을 잘 살리고 있는 낮의 에펠탑입니다.

 

그리고 혁명 기념일이나 월드컵과 같이 프랑스 또는 전 세계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행사에 따라 에펠탑의 색깔은 각양각색으로 변합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132년이라는 에펠탑 역사 속에 큰 페이지를 장식했던 7가지의 빛깔이 있었습니다. 

 

도도한 철의 여인의 매력과 명성을 만든 이 7가지 빛깔은 무엇이었을까요?

 

 

#1. 1887-1888년 : 베니션 레드(Venetian red)로 무도회의 막이 오르다. 

 

CC0 Paris Musées / Musée Carnavalet

 

 

1887년-1888년의 건설 기간 동안, 귀스타브 에펠은 에펠탑의 첫 번째 색상을 지정했습니다. 그는 먼저 중세 이탈리아 도시에서 특별히 제작된 색상인 '베니션 레드'로 에펠탑을 물들이기로 결정했습니다. 에펠탑을 완전히 조립하기 전, 작업장에서 색을 칠했습니다. 

 

 

 

 

#2. 1889년 : 적갈색의 에펠탑

 

© Musée Carnavalet / Ville de Paris

 

 

 

1889년 5월, 처음으로 에펠탑의 색이 바뀌었습니다. 초기의 베니션 레드에서 이전의 두 번의 페인트칠로부터 쌓인 적갈색으로 바뀌었습니다. 바로 이때가 오늘날처럼 3가지의 다른 색조가 에펠탑을 장식하기 시작한 때입니다. 에펠탑의 바닥은 어둡고 높이가 높아지면서 색은 점점 더 밝아졌습니다. 이 변화의 목표는 파리의 풍경에 더 잘 통합되는 것이었습니다. 

 

 

 

 

 

#3. 1892년 : 황토색으로 바뀌는 데에만 1년 반이 걸리다.

 

 

© Musée Carnavalet / Ville de Paris

 

 

준공된 지 3년 후, 에펠탑은 처음으로 광택을 내는 작업을 시행했습니다. 그것을 위해, 에펠탑은 1892년에서 1899년 7년 동안 유지할 황토색옷을 입었습니다. 처음 지어졌을 때부터 페인트 작업은 수작업으로 이루어졌습니다. 250만 개의 리벳과 이를 구성하는 18,000개의 조각을 복원하는 데 거의 1년 반의 시간과 60톤의 페인트가 필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