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상식논란 최신작'이란 제목의 게시물을 보았다.
'루비콘 강을 건너다'는 표현이 상식이다 vs 아니다
이 주제를 가지고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었다.
댓글에서는 '주사위는 던져졌다'는 표현을 더 많이 쓰지 않느냐, 지식이라면 모를까 상식은 아닌 것 같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다.
이게 상식이다 아니다, 이 말을 하려는 건 아니고
이탈리아 출장 갔을 때가 생각나서 사진 올리면서 추억에나 젖어보려고.
(사실은 가고 싶어서)
출장(중 우연히 만난 곰브리치 서양미술사) 시리즈는 ↴ ↴ ↴
https://rapha-archives.tistory.com/48
https://rapha-archives.tistory.com/49
https://rapha-archives.tistory.com/50
일정을 마치고 거래처에서 식사를 대접한다길래 차로 한 50분 정도 걸리는 이웃 도시로 갔다.
와인 잔뜩 먹고 돌아가는 길에서 만난 표지판
(유스티니아누스 황제도, 루비콘 강도 고속도로에서 만남. 나는야 인간 내비게이션)
사실 찍어놓고 저게 그 루비콘인지 찾아볼 생각도 못했는데(사실 동명이강인 줄 알았음)
이제야 찾아보니 이 루비콘이 그 루비콘이었다.
그 로마제국의 그 카이사르의 그 루비콘 강을 끼고 살고 있다니,
이탈리아는 정말 역사의 나라가 맞구나.
그리고 레스토랑 사진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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